여수시는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1조 7090억 원을 편성해 16일 여수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1조 3587억 원 보다 3503억 원이 증액된 규모다. 추경예산 중 일반회계는 1조 3527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3563억 원이다.
이번 추경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여수시는 역대 최대 예산을 편성함과 동시에 전남 시ㆍ군 중 가장 많은 예산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수시는 일자리 창출, 주민생활불편 해결, 생활밀착형 SOC사업 등 긴급한 사업과 국도비 보조사업 변동사항 등 현안사업 중심으로 재원을 배분했다.
주요사업은 ▲웅천~소호 도로개설 383억 원 ▲문수주택단지 도로개설 121억 원 ▲연등천 재해예방사업 72억 원 ▲해수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어촌뉴딜사업 3건 97억 원 ▲국토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구도심 도시재생사업 3건 24억 원 ▲관광지 및 도심지역 주차장(주차타워) 신축 3건 98억 원 ▲아동수당 급여 14억 원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12억 원 등이다.
추경예산안은 23일부터 열리는 제192회 여수시의회 임시회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칠 계획이다. 이후 다음 달 3일 본회의에서 예산안이 의결ㆍ확정될 예정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위주로 추경안을 편성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확정된 예산을 적기에 집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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