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공무원노조 "분산된 근로환경개선, 통합청사 건립"촉구
여수시공무원노조 "분산된 근로환경개선, 통합청사 건립"촉구
  • 나우닷컴
  • 승인 2019.09.2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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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7개 청사에 분산된 근로환경 개선과 함께 통합청사 건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여수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 성명을 내고 "지난 1998년 4월 1일 여수시ㆍ여천시ㆍ여천군 3려통합 당시 첫번째 합의사항이 통합청사 건립이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노조는 "통합 여수시가 출범한지 21년이 지났지만 구 여천시 지역에 2000년까지 통합청사를 건립하기로 한 합의가 현재까지 이행되지 않고 있다"면서 "이는 정치인들의 소지역주의와 일부 사회지도층의 역할 부재"라고 꼬집었다.

청사가 "7곳으로 분산돼 민원인들이 이곳 저곳 찾아 다녀야 하는 불편과 불만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며 "행정낭비 비용을 산정하기 힘들 정도고, 본청사와 멀리 떨어져 유기적인 원스톱 행정처리 곤란으로 민원처리에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라고 하소연했다.

또한, "15억원을 들여 리모델링한 문수청사는 정밀안전진단 D등급 판정을 받아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지역 정치인들은 이기주의에 빠져 청사 이전을 무조건 반대만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통합청사 건립은 일부지역의 정치나 경제적 논리로 접근할 사안이 아니다"면서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통합청사 신축이지만 부지와 예산확보 등 사정을 감안해 통합청사가 아닌 본청사 별관 신축이 대안"이라고 피력했다.

노조는 ▲통합청사(별관) 건립 ▲도ㆍ시의원 등 정치인이 통합청사 건립 앞장설 것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문수청사를 조속히 이전할 것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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