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포스코 그룹 취업 아카데미 운영 업무 협약식 밝혀
광양시-포스코 그룹 취업 아카데미 운영 업무 협약식 밝혀
  • 나우닷컴
  • 승인 2019.10.1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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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는 15일 지역 청년의 포스코 그룹 취업기회 역량 향상을 위한 광양시-포스코 그룹 취업 아카데미 운영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광양시-포스코그룹 취업 아카데미 운영 업무 협약(광양시제공)
광양시-포스코그룹 취업 아카데미 운영 업무 협약(광양시제공)

광양시-포스코그룹 취업 아카데미 사업은 지역 청년들이 대기업이 밀집돼 있는 수도권 등 타지역으로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동안 시민사회와 광양시의회의 건의에 따라 포스코 취업시 지역민 가점제를 추진했으나 실효를 거두지 못하던 중 정현복 광양시장과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머리를 맞대 광양시-포스코 그룹 취업 아카데미 사업으로 최종 협의했다.

취업 아카데미 교육참여 대상은 지역 내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광양시에 6개월 이상 거주자이며 교육기간은 6개월, 교육 인원은 40여 명이다.

교육내용은 포스코 입사에 필요한 ▲직무기초지식(공유압, 크레인, 용접, 전기일반, 기계도면 등) ▲인성교육(교양, 커뮤니케이션 스킬, 비즈니스 매너, 직업윤리, 사회공헌 활동 등) ▲회사상식(회사 역사, 직무소개) ▲현장교육 ▲모의면접 등 포스코 그룹 공개경쟁 지원에 필요한 역량 향상을 위한 과정이다.

협약에 따라 광양시는 전반적인 사업운영을 주관하고 취업지원에 필요한 예산 확보, 교육생 선발 및 교육계획 수립, 사업추진 위탁 사업자 선정과 지도감독을 담당한다.

포스코는 교육참여 대상자인 지역 내 고등학교 졸업자, 광양시 6개월 이상 거주자에 가점을 부여하고, 인성·상식·현장교육에 필요한 강사와 취업교육에 필요한 현장기기, 실습 기자재 사용을 지원키로 했다.

교육 수료만으로 포스코 그룹에 취업하는 것은 아니며, 일반 경쟁자들과 동등하게 공개경쟁을 통해 입사가 가능하다.

교육생 선발도 전문 기관 위탁 등을 통해 공정하게 진행, 포스코 입사 자격조건이 충분한 지역 인재에게 취업 기회를 넓혀줄 계획이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사업을 수행할 위탁 사업자 선정 등 2020년 고용노동부 공모사업 응모를 위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광양시-포스코 그룹 취업 아카데미 사업은 시민이 오랫동안 요청해온 사업으로 포스코의 협력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지역 인재들의 대기업 등용문을 넓히는 마중물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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