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평화포럼 ···· '미래 세대를 위한 평화' 주제로 열려
순천평화포럼 ···· '미래 세대를 위한 평화' 주제로 열려
  • 나우닷컴
  • 승인 2019.10.24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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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순천평화포럼'이 24일 순천만정원 국제습지센터에서 개회식과 함께 시작됐다.

2019 순천평화포럼 허석순천시장(순천시제공)
2019 순천평화포럼 허석순천시장(순천시제공)

개회식에는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와 쉬페로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 송재훈 평화포럼 준비위원장, 이정현 국회의원, 허석 순천시장, 서정진 순천시의장, 라종일 전 우석대 총장, 조병제 전 외교원장 등 내빈과 각국의 석학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송재훈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다음 세대를 위한 미래의 평화는 탈 전쟁과 더불어 국제사회가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 문화적 위험 극복을 위한 글로벌 문화체계 구측 등 보다 지속가능하고 예측할 수 있는 공존과 포용의 개념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런 의미에서 생태수도이며 동아시아문화도시인 순천에서 세계 석학과 전문가를 모시고 순천평화포럼을 개최한 것은 의미가 크다며 "이 자리는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닌 우리가 준비해야 할 평화개념 설정과 다양한 분야의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환영사에 나선 허석 시장은 "순천은 북한의 순천과 평화교류 확대를 위해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제도 정비와 함께 민간차원의 교류를 시작으로 평화와 통일의 문을 열어가는 도시가 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을 계기로 2020년 동아시아 평화포럼으로 추진하고, 2021년부터는 세계 경제 이슈를 주도하는 '다보스포럼'과 같이 전세계 전문가들이 순천에서 힐링하면서 세계 평화의 아젠다를 논의하는 '세계평화포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하토야마 전 일본 총리는 개회식에 이어 기조발제를 한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2019 순천 평화포럼'은 25일까지 '미래 세대를 위한 평화'를 주제로 열린다.

행사는 평화의 개념 확장에 따라 이념적 평화를 넘어 생태와 문화 기반 지속가능한 평화에 대한 논의의 장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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