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27일부터 택시 운수종사자들에게 '코로나19 긴급지원금' 50만원씩을 지원한다고 지난23일 밝혔다.
긴급지원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승객 감소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 운수종사자들의 생계 보호를 위해 마련했다.
지원대상은 광양시에 있는 개인택시사업자 229명,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252명 등 총 481명으로 1인당 50만원씩 총 2억4050만원이 지급된다.
지원금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양시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광양사랑상품권 카드'로 배부한다.
택시 운수종사자는 27일부터 '코로나19 긴급지원금 신청서'를 작성해 시청 교통과 또는 택시조합·법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택시 운수종사자 여부 확인 후 광양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수입 감소로 어려움 상황에 직면해 있음에도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 협력해 주신 택시 운수종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택시 운수종사자 긴급지원금'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나우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