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국가산단 대체녹지 조성 사업 '탄력'
여수시, 국가산단 대체녹지 조성 사업 '탄력'
  • 나우닷컴
  • 승인 2020.05.20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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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는 여수국가산단 내 녹지를 공장용지로 전환해 주고 정부가 기업들로부터 받은 지가차액 환수금을 여수 삼동지구 1차 녹지축 조성사업비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여수시, '국가산단 대체녹지조성' 사업추진 탄력(여수시제공)
여수시, '국가산단 대체녹지조성' 사업추진 탄력(여수시제공)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국가산단 녹지를 해제해 공장용지로 조성하면서 정부와 여수시는 해당 기업들에게 총 505억원의 지가차액 환수금(중앙정부 50%, 지자체 50%)을 거뒀다.

여수시는 이 환수금을 이용해 대체녹지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며, 이 사업은 1차 녹지축과 2차 녹지축으로 구분해 조성하기로 계획했다.

삼동지구에 조성되는 1차 녹지축은 인공산을 만들고 그 위에 방풍림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1구간은 여수시 전체 환수금 252억원 중 95억원을 투입해 9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승인으로 정부 환수금 173억원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삼동지구 1차 녹지축의 나머지 2‧3 구간도 2022년 12월까지 완료할 수 있게 됐다.

2차 사업은 나머지 환수금 155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10월 전라선 폐선부지(둔덕~구 덕양역사)구간에 방풍림 공원 조성을 완공한 바 있다.

권오봉 시장은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산단의 오염원 차단 등 대체녹지 기능이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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