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미세먼지 차단 숲 16.2㎞ 조성…11만5200그루 식재
순천시, 미세먼지 차단 숲 16.2㎞ 조성…11만5200그루 식재
  • 나우닷컴
  • 승인 2021.04.05 2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순천시는 올해 65억원을 투입해 경전선 폐철도 주변과 율촌산업단지 일대 등에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생활권 미세먼지 차단숲 조감도 (순천시제공)
생활권 미세먼지 차단숲 조감도 (순천시제공)

'미세먼지 차단숲'은 노후산업단지와 주요 도로변 등에서 발생된 미세먼지가 도심 내 생활권으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조성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연구결과에 따르면 나무 한 그루당 연간 35.7g(에스프레소 한잔)의 미세먼지를 저감 시키며, 경유차 1대의 연간 미세먼지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약 47그루의 나무가 필요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도시숲을 통하여 미세먼지(PM10)농도를 평균 25.6%, 초미세먼지(PM2.5) 농도를 평균 40.9%까지 저감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순천시는 올해 경전선 폐철도 2.4㎞, 지봉로 6.2㎞, 율촌산업단지 7.6㎞ 일대에 가시나무, 느티나무 등 32종 11만5200그루의 나무를 식재해 차단숲을 조성한다.

순천시 관계자는 "높은 미세먼지 농도와 '코로나19'로 외출 및 실외활동이 힘들어진 시민들에게 숲을 통한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겠다"며 "특히 2023정원박람회를 대비해 생활권 내 새로운 녹색복지공간을 조성해 정원 속의 도시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