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회장 "포스코 응원한 모두에게 감사"
최정우 회장 "포스코 응원한 모두에게 감사"
  • 나우닷컴
  • 승인 2023.02.13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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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 강타에 따른 침수 피해를 입은 포항제철소의 완전 정상화를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정상화에 이르기까지 도움을 준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포스코가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다시 앞장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12일 포스코에 따르면 최정우 회장은 10일 경북 포항 본사에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포항제철소 정상가동 기념 감사의 장' 행사에서 "깊은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단 한 건의 중대재해 없이 하나가 돼 정상화 작업을 마무리해 준 임직원의 헌신을 치하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피해 복구 기간에 항상 곁에서 포스코를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포항 시민들께 무한한 감사를 드리고, 아울러 복구 현장에 생수, 간식, 도시락, 빵 등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많은 국민 여러분께도 진심 어린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강조했다.

포항제철소 복구활동 감사패 전달(포스코 제공)
포항제철소 복구활동 감사패 전달사진 왼쪽부터 해병대 1사단 임성근 사단장,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 경북소방본부 이영팔 본부장, 가공센터 사장단 협의회장 배종민 문배철강 대표.(포스코 제공)

최정우 회장은 제철소 복구 지원에 앞장선 포항시·해병대 1사단·경북소방본부·가공센터사장단협의회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포항시는 소방펌프와 방진마스크 등 각종 장비와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해병대는 누적 병력 4천여 명이 제철소 토사 제거 작업과 오·폐수 처리 등을 지원했으며 제독차와 급수차, 위생차 등 700여 대의 장비도 함께 지원해 복구 작업을 도왔다.

경북소방본부는 소방대원 826명과 소방차 424대, 펌프류 848대를 지원했다. 특히 대용량포 방사시스템을 배치해 제철소 주요 침수 지역의 배수 작업이 속도를 내는 데 큰 도움을 줬다.

또 가공센터사장단협의회는 제품 적재 공간을 적시 확보하고, 고객 긴급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내수 시장 철강재 수급 안정화에 공헌했다.

이 밖에 포스코는 제철소 정상화에 공을 세운 포항제철소 설비기술부 김영구 파트장, 선재부 장진국 주임, 제강부 최주한 공장장, 광양제철소 압연설비부 김현만 파트장, 협력사 피티엠의 이덕호 전무 등 5명을 포스코 명예의 전당에 헌액했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제철소 복구 과정을 담은 전시회와 다큐멘터리를 관람했다. 전시회는 포항 본사 1층에서 내달까지 이어진다. 전시 작품은 '포스코 파크1538 역사박물관'으로 이관해 영구 보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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