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이 겨울철 온난한 기후와 풍부한 먹거리, 잘 갖춰진 체육시설로 동계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13일 보성군에 따르면 올해 역도 3000여명을 비롯해 축구 2만3000명, 배구 6500명, 야구 500명 등 연인원 3만7000여명이 보성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보성은 겨울철 온화한 기후와 편리한 교통을 기반으로 꼬막, 녹돈, 낙지, 짱뚱어 등 풍부한 먹거리와 함께 차밭과 율포솔밭해변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유한 매력적인 동계 전지훈련지로 인기가 높다.
또한, 벌교스포츠센터를 비롯해 다목적트레이닝장, 보성공설운동장, 복내축구장, 회천야구장 등 체계적인 체육기반 시설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4년 11월 준공한 벌교스포츠센터는 다목적체육관으로 올해 사용인원만 1만1000여명에 달한다.
보성군은 전지훈련팀에게 체육시설 사용료 면제, 주·야간 시설 개방, 선수수송지원, 관광지 무료이용과 관광안내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지훈련 유치는 관광비수기를 맞은 지역 식당과 숙박업소 등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육시설 기반 구축을 통해 각종 대회를 유치하고 전지훈련련팀에 대한 다양한 지원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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