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올해 농업분야의 신기술 보급 시범사업에 13억원을 투자한다고 8일 밝혔다.
광양농업의 발전과 농업인의 다양한 영농기술 습득을 위해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과수, 채소, 화훼·특작, 식량작물, 기술지원 등 5개 분야 28개 사업이 대상이다.
과수분야는 기후온난화 대응 아열대소득과수 도입 시범 1개소를 비롯해 소비 트렌드 변화 과일(플럼코트) 생산단지 육성(2㏊), 농작물 병해충 방제비 지원(74㏊), 아열대과수 규격박스 1만5000매 제작 지원, 참다래 안정생산 기술시범 등 7개 사업이다.
채소분야는 외부환경 데이터 기반 스마트 양액공급 시범(0.3㏊내외), 1시군 1특화작목 육성사업(생강 관련 5개 사업), 수정벌 이용 수박 생력화 시설 지원(1600통), 이상고온 대응 시설채소 온도저감기술 시범(1㏊) 등 10개 사업이 추진된다.
화훼ㆍ특작분야는 생산비절감 화훼류 경쟁력제고 시범(0.3㏊), 화훼 브랜드육성 규격박스 제작, 취나물 비가림하우스 설치 지원(2개소), 취나물 간이 예냉시설 설치 지원(2개소), 취나물 브랜드 육성 규격박스 제작(2만매) 등 5개 사업이다.
식량작물분야는 '벼 저비용 유기재배 시범단지 조성'과 '어깨동무컨설팅 농가경영개선 지원' 2개소가, 기술지원분야는 청년농업인을 위한 '영농승계 청년농 창업 지원'과 '청년4-H회원 맞춤형 과제지원'사업이 진행된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31일까지 해당 읍ㆍ면ㆍ동 농업인상담소나 시청 기술보급과로 방문해 사업을 신청하면 된다.
광양시는 사업 신청농가를 대상으로 현지 실태조사를 거쳐 광양시 농업ㆍ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3월 중 사업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