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여순사건 특별위원회(위원장 전창곤)는 10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는 여순사건 유족회원 등 50여명이 초청되며, 이오성 (사)여수지역사회연구소 시민정책위원장과 강정희 전남도의회 여수ㆍ순천 10·19사건 특별위원회 위원장, 여수시 김용필 총무과장 등 3명이 특별법 제정방향과 특위의 역할 등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유족회의 의견을 청취하고 질의응답 시간도 가진다.
전창곤 위원장은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지역사회의 역할을 환기시키기 위해 토론회를 마련했다"며 "시민들도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여순사건 특위는 이날 토론회를 시작으로 16일 14연대 주둔지 등 여순사건 유적지를 답사하고, 23일부터는 제주 4ㆍ3평화기념관과 제주4ㆍ3재단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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