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시립박물관 현장실사 준비 '총력'

2019-03-26     나우닷컴

 여수시가 시립박물관 설립을 위한 2차 관문인 문화체육관광부의 현장실사를 무사히 통과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립박물관

26일 여수시에 따르면 4월5일 진행되는 문화체육관광부 시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 준비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4월5일 현장실사는 여수시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신청이 지난 21일 문체부 서면평가를 통과하면서 마련됐다.

실사 당일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사전평가심의위원회은 이순신공원에서 박물관 건립계획과 소장 유물 등을 확인ㆍ조사할 예정이다.

여수시는 사전평가에 앞서 30만 시민의 열과 뜻을 하나로 모아갈 '여수시립박물관 건립 추진위원회'를 4월 초 출범할 계획이다.

또한, 심의위원에게 국회의원, 지방의원 등 정치권과 지역 시민사회단체의 염원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장고와 여수민속전시관을 정비하고 단장할 방침이다.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는 박물관 신축ㆍ증축ㆍ이전 계획을 가진 모든 기관을 대상으로 상ㆍ하반기 연 2회 시행한다.

문체부는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실사를 합산해 지자체 발표사업을 선정한 후 지자체 PT발표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사업을 결정한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사업 선정뿐만 아니라 추후 국비 지원의 판단기준이 되는 매우 중요한 절차"라며 현지실사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