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동부권 통합청사, 도지사 맘대로 할 수 있는 상황 아니다"
2019-03-28 나우닷컴
김영록 전남지사는 27일 "동부권 통합청사 건립 위치는 도지사가 맘대로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면서 "결정 과정을 거쳐서 위치를 선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광양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동부권에 통합청사를 만들고 제2부지사도 동부권에 둬서 운영하겠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김영록 지사는 "도지사로서 22개 시ㆍ군 모두 잘살게 하고 싶다"며 "행정적인 측면에서 소외감을 느끼는 것도 동감하지만 동부권 통합청사 위치를 어디로 할지는 말씀 드릴 수 없다"고 답했다.
광양시가 건의한 중마동 우봉카이스트빌 인근 주차장 조성과 옥곡 위험 소하천 정비사업 지원에 대해서는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교통량이 급증한 진상 비평마을∼느랭이골까지 도로 선형 개선 사업비 5억원은 도지사 포괄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광양매화축제 비용 지원은 전남도와 공동개최가 아닌 경우에 지원할 수 없고 별도로 광양시만 지원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며 "전남도가 홍보 등 다른 분야에서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