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시간 2시간으로 확대실시

여수시는 16일부터 시민편의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시간을 기존 1시간에서 2시간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소호요트장, 웅천친수공원, 진남체육공원 주차장 등이다.

또한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노상주차장과 오동도공영주차장을 제외한 모든 유료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운영한다.이번 정책은 권오봉 시장의 공약사항으로 지난해 주민 설문과 올 3월 조례 개정을 통해 확정됐다.

여수시는 무료 이용시간 확대에 따라 공영주차장 주변을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 불법 주정차 견인 등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학동, 화장동, 고소동, 중앙동 등 주차난 심각 지역에 지속적으로 주차장을 확충할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시간 확대로 주차장 이용이 활성화되고 주차장 주변 교통 혼잡도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주차장 관리와 운영,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여수시는 사업비 55억원을 투입해 차량 251대를 수용할 수 있는 여문공원 공영주차장을 지난달 26일 준공했다. 다음 달부터는 사업비 54억원을 들여 서교동 공영주차장 주차타워 공사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