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궁시전수교육관, 우즈베키스탄 '국립 예술 아카데미'와 MOU를 체결

2019-05-27     나우닷컴

광양시는 전남문화관광재단 공모사업에 광양궁시전수교육관의 우즈베키스탄과의 해외 교류 프로젝트 '동방의 로마 그리고 햇살'이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무형문화재

'동방의 로마 그리고 햇살' 사업은 이주 82년의 고려인의 삶과 애환을 기리고, 1400년 전 아프로시압 벽화에 새겨진 고구려 사신의 교류 의미를 재조명하는 한편 전남도 무형문화재 제12호인 궁시장의 우수성과 고유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2782 아프로시압 벽화의 모작 ▲무형문화재의 활과 화살 전통기법 교류 ▲햇살에 비친 반사의 나라 등이다.

우즈베키스탄의 고려인들을 초청, 전시 관람 및 커뮤니티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이들이 고국의 전통문화예술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광양궁시전수교육관은 우즈베키스탄의 '국립 예술 아카데미'와 MOU를 체결, 국가와 도시 간 문화 예술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기 광양궁시전수교육관 궁시장은 "평생 궁시장으로 살아오면서 광양시를 빛내고 한국인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무형문화재로서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