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내 화학업체서 청소작업 노동자 폐촉매에 깔려 숨져

2020-02-03     나우닷컴

3일 오후 12시7분쯤 여수시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한 화학업체에서 촉매 덩어리가 쏟아져 협력업체 직원 A씨(49)가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가 촉매 더미 속에 깔린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A씨는 숨졌다.

A씨는 탱크형 반응기 안에서 오래된 촉매를 제거하는 작업을 하던 중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한 공장은 플라스틱 용기 등을 제작하는 데 쓰이는 비스페놀 원료를 생산하는 곳이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