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드라이브 스루 코로나 검사' 시스템 도입

2020-03-04     나우닷컴

여수시는 관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의 발생에 따라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 선별진료소'를 보건소 공영주차장에 설치하고 검사에 들어갔다고 지난2일 밝혔다.

여수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는 검사 대상자가 자동차 안에서 창문을 통해 접수부터 문진‧발열체크‧검체채취를 10분 안에 할 수 있다.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는 음압텐트가 필요 없고, 소독‧환기시간을 줄일 수 있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대규모 검체채취가 가능하다.

여수시 관계자는 "1명 검사할 때마다 진료실을 소독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고 검체채취까지 30분 이상 걸리던 시간이 10분으로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이라며 앞으로 "코로나19 예방과 확산방지에 가능한 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코로나19 환자 선별진료소로 시 보건소, 여천전남병원, 여수제일병원, 여수전남병원과, 여수한국병원 5개소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