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 건립 본격 추진

2020-03-13     나우닷컴

여수시와 기상청은 지난12일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

업무협약을 통해 여수시는 과학관 건립부지를 제공하고, 과학관 건립을 위한 제반 사항을 제공한다.

여수시 소유인 여수시 공화동 1492-2번지에 지상권을 설정해 과학관 건립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해양기상을 다루는 ▲과학 ▲기술 ▲문화 ▲산업의 융합공간이 될 전망이다.

연면적 5450㎡, 지하 1층∼지상 3층의 규모로 총 266억 원이 투입해 건립되며, 2023년 하반기 개관이 목표다.

전시‧체험 콘텐츠는 ▲태풍 ▲풍랑 ▲해일 등을 주제로 하는 전시공간과 기상과학의 이해를 높이는 오감만족 체험 콘텐츠로 구성될 예정이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이 건립되면 해양 지역인 여수의 특성과 어우러져 더욱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이 국민에게 해양 기상과학 기술과 문화를 다채롭게 제공할 수 있는 체험의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부지 예산(72억원)이 어렵게 확보되어 건립하게 된 만큼 해양기상 테마에 맞는 최고의 기상과학관을 건립하여 많은 학생 및 관광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