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서 전국 첫 노지 모내기 열려
2017-03-10 편집국
전남 순천에서 10일 올해 전국 첫 노지 모내기가 실시됐다.
순천시에 따르면 이날 해룡면 신성마을 이종만씨(60)의 논 0.3㏊에서 극조생종인 '기라라 397' 품종의 모내기가 진행됐다.
이날 모내기 행사에는 농업인과 농협관계자 등 150여명이 함께했다.
포트 육묘·이앙 방식을 도입해 병해충과 기온변화에 대응하고, 농업기술센터에서 생산한 유용 미생물제를 투입해 고품질 쌀 생산을 기대하고 있다.
조기재배로 수확한 벼는 추석 전 '하늘아래 첫쌀 순천햅쌀' 브랜드로 전국적인 판매망을 갖춘 농협 하나로마트 등을 통해 판매된다.
순천지역의 벼 조기재배는 1959년 해룡면 구상마을 신준호씨가 최초로 재배한 후 59년 전통을 이어왔으며 올해는 조기재배단지 120㏊에서 조기햅쌀 약 690여톤을 생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