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아트홀, '판소리춤극' 19~20일 무료공연
2017-05-17 편집국
광양제철소(소장 김학동)는 19일과 20일 국립민속국악원의 판소리춤극 '토끼야, 너 어디 가니?'를 백운아트홀에서 무료 공연한다고 16일 밝혔다.
판소리춤극은 국립민속국악원이 고전 판소리를 새롭게 해석해 개발한 공연 양식이다. 지난 2014년 '춘향을 따라 걷다', 2015년 '심청이 울었다' 등의 작품이 선을 보였다.
판소리춤극 '토끼야, 너 어디 가니?'는 전통적인 판소리 수궁가의 이야기 구조를 바탕으로 토끼의 행방을 묻는 동요 '산토끼'의 가사를 혼합해 인간세상의 대립과 갈등을 우화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기존 수궁가의 주제가 '별주부의 충성' 혹은 '토기의 지혜'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이번 공연은 토끼의 간(肝)을 두고 벌이는 용왕, 토끼, 자라의 모습에서 더 나은 내일을 꿈꾸며 살아가는 인간들의 모습을 표현했다.
이번 공연은 선착순 무료입장이며, 19일 오후 7시30분과, 20일 오후 3시 막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