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수산시장, '화마' 딛고 21일 재개장
2017-07-11 편집국
여수시는 지난 겨울 대형화재 피해를 입은 ㈜여수수산시장이 21일 재개장한다고 11일 밝혔다.
여수시는 화재 발생 이후 신속한 재개장을 목표로 잔해물 정리, 응급복구, 건축물 구조 안전진단, 보험사 손해사정 등을 신속히 처리했다.
그 결과 지난 4월까지 건축물 구조보강공사를 마치하고, 현재는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이다.
복구 공사에는 각계에서 답지한 성금 28억8000만원이 투입됐고, 보험료 등 8억4000만원은 아케이드 설치에 사용됐다.
아울러 화재로 피해를 입은 상인들을 위해 현장에 화재수습대책 지원본부를 설치하고, 인근에 임시판매장도 마련했다.
김상민 상인회 대표는 "상인들이 제 자리에서 영업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친절한 손님 맞이로 보답하겠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