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12세 이하 어린이에 독감 무료 예방접종 실시
2017-10-11 편집국
광양시는 10일부터 5세부터 12세까지 어린이를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에 나섰다.
광양시는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2015년 전국 최초로 12세 미만 어린이까지 무료대상자를 확대해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1억7000만원을 투입해 경제적 부담 없이 모든 어린이들이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접종대상인 5~12세 어린이는 접종일 기준 주민등록등(초)본을 지참하고, 보건소와 보건지소를 방문해 무료로 접종을 받으면 된다.
또한, 대상자 중 국가 무료접종 대상자인 6~59개월까지 어린이는 민간위탁 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무료접종이 가능한 지정의료기관은 보건소 홈페이지와 시청홈페이지 공지사항,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nip.cdc.go.kr), 스마트폰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반면 유료접종대상자인 13~64세 시민은 16일부터 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 7500원을 내고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장송린 감염병관리팀장은 "독감예방접종을 통해 아이들의 면역력 향상과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철저한 손씻기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손수건이나 휴지로 입과 코를 막는 생활 속 예방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