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배, 베트남·대만 수출 순조롭게 진행
2017-11-02 편집국
구례군은 올해 생산한 구례배의 해외 수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구례군에 따르면 구례농협산지유통센터(APC)는 지난달 24일에 이어 지난달 31일 두번째로 구례배 16.2톤을 베트남에 보냈다.
구례농협산지유통센터는 총 4회에 걸쳐 65톤의 물량을 베트남에 수출할 예정이며, 대만 수출도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올해 85톤 수출이 무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수출한 구례배는 당도가 높고 즙이 풍부한 '신고' 품종으로, 과육이 적당하게 단단해 취급과 수송성이 양호하다.
수출을 진두지휘한 구례농협연합사업단(조합장 조재원)은 구례 배의 명성을 다지기 위해 전남대학교 원예학부 교수를 초빙, 과원별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으며, 11월 중 배 전문가를 초청하여 겨울철 전지 전정 기술지도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올해는 구례 단감 200톤 수출을 목표로 두바이 관계자와 협의 중에 있다.
한편, 구례군은 농산물 시장개방 확대 등 농업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구례농협연합사업단을 중심으로 마케팅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