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돌산대교 입구에 25억 들여 회전교차로 설치

2017-11-02     편집국

여수시는 돌산대교의 극심한 교통체증 완화를 위해 남산동 돌산대교 입구에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2일 밝혔다.

▲ 돌산대교 입구(여수시 제공)

여수시 남산동과 돌산읍을 잇는 왕복2차로의 돌산대교는 출퇴근 시간과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주말이면 극심한 교통체증과 함께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빈번한 곳이다.

시는 교통문제 해소와 함께 재해위험지구인 돌산대교 입구 급경사지의 정비를 위해 올해 국비 10억원을 확보했다.여기에 시비 15억원을 더해 총 25억원의 예산으로 2018년 6월까지 돌산대교 입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하고, 급경사지도 정비할 계획이다.

회전교차로는 일반 신호체계에 비해 통행시간이 평균 19% 단축되고 교통사고 발생도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회전교차로가 설치되면 신호 대기시간이 없어짐에 따라 차량흐름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사기간 발생하는 통행 불편에 대해 시민들의 양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