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토지면, 석주관 칠의사... 정유재란 7주갑 추향제 개최
2017-11-06 편집국
구례군은 6일 토지면에 있는 석주관(石柱關) 칠의사에서 정유재란 7주갑(420년) 기념 추향제를 개최했다.
칠의사 제향은 임진왜란(1592년)과 정유재란(1597년) 때 나라를 구하기 위해 순절한 칠의사(七義士) 왕득인, 왕의성, 이정익, 한호성, 양응록, 고정철, 오종과 당시 구례현감 이원춘 그리고 의승병 3600여명의 숭고한 애국충절의 정신을 기리고자 매년 봄과 가을에 열린다.
석주관은 구례군 토지면 송정리에 있어 고대 마한과 진한의 경계이자 백제와 신라의 경계였으며, 지금도 경상도와 전라도를 연결하는 길목이다.
이곳에는 당시 왜군에 맞서 싸우기 위해 쌓은 성터가 남아 있으며, 이때 장렬히 전사한 7인의 의사(義士) 묘가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