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내년 예산 1조1271억원…전년 比 1249억원 증가

2017-11-20     편집국

순천시는 2018년 예산으로 1조1271억원을 편성해 21일 시의회에 제출한다.

▲ 순천시청 전경

전년 예산 1조22억원보다 1249억원(12.5%)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는 1027억원 늘어난 9289억원, 특별회계는 222억원 증가한 1982억원이다.일반회계 주요 세입은 지방세 1247억원, 세외수입 715억원, 지방교부세 3210억원, 조정교부금 237억원, 보전수입 600억원, 국도비 보조금 3279억원이다.

특히 국도비 보조금 3279억원은 올해 2877억원보다 402억원(14%)이 증가했다.

이는 정부의 정책 방향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논리 개발로 중앙부처를 설득한 결과로 분석된다.세출분야는 사회복지 및 보건분야가 2891억원, 교육분야 308억원, 문화 및 관광분야 643억원, 환경분야 322억원, 공공행정 및 공공질서 안전 분야 990억원, 농림해양수산 분야 953억원, 산업분야 225억원, 수송 및 교통 분야 561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1037억원이다.

예산편성은 '생태와 문화로 시민이 행복한 더 큰 순천'을 만들어 가기 위한 핵심전략 사업과 시민 참여로 발굴한 공감정책 예산에 집중됐다.

주요 사업은 시의 오랜 숙원인 시청사 건립 기금 조성 100억원,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고 선도할 핵심사업인 호남권 직업체험센터 건립 110억원, 4차 산업혁명 체험 클러스터 단지조성 100억원 등을 반영했다.

또한, 정원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원산업디자인전 개최 15억원, 정원자재 종합유통전시 판매장 조성 74억원, 묘목유통단지 조성 27억원 등을 편성했다.

순천시관계자는 "한정된 재원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적인 예산편성이 되도록 했다"며 "철저한 사전심사와 사후 성과 평가로 건전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예산낭비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예산안은 시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12월21일 본회의에서 의결·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