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장학금 대상자 확정…학생 651명·학교 7곳
2017-11-24 편집국
(재)백운장학회(이사장 정현복 광양시장)는 2017년 장학금 지급대상 학생 651명과 학교 7곳을 최종 확정했다고 지난22일 밝혔다.
장학회는 올해 8월 801명의 신청서를 접수받아 서류심사를 완료하고, 지난 20일 이사회 심의를 거쳐 최종 대상자에게 총 5억720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최종 대상자는 대학생 538명과 초·중·고교생 53명, 예체능 특기분야에서 수상실적이 우수한 광양제철고, 마동중 등 7개 학교다.
장학금 지급 규모는 30만원에서 최대 250만원까지며 12월 장학증서 수여식이 끝난 후 개별적으로 계좌입금된다.올해는 일부 분야의 선발대상자 감소로 장학금 잔액이 발생함에 따라 가정형편 곤란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과 선행·봉사 활동 우수 학생 등 13명을 추가로 선발했다.
또한, 장학회는 대입전형 변경과 국가장학금 도입 등 변화된 교육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12월 중 시민 토론회를 거쳐 장학생 선발제도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1991년 설립된 백운장학회는 시민과 기업 등의 자발적 기부로 230억원의 기금을 조성, 지금까지 6351명에게 75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