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연말까지 3500세대에 탄소포인트 4500만원 지급
2017-12-25 편집국
광양시는 12월말까지 3503세대에 탄소포인트 4500만원을 현금과 그린카드로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지급 대상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한 세대 중 올해 상반기에 전기와 수도 사용량을 절약한 세대로, 세대당 최저 1500원에서 최대 2만3000원까지 지급된다.
탄소포인트제란 일반가정이나 상업건물에서 가입자가 전기, 상수도를 기존 사용량보다 5% 이상 적게 사용해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줄어들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광양시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한 세대는 전체 세대의 53.8%인 3만3218세대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올 한해 740톤의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거뒀다.이 수치는 20년생 소나무 21만여 그루를 심어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는 양과 같은 효과다.
탄소포인트제에 가입을 희망하는 세대는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에서 직접 가입할 수 있으며,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와 읍·면·동사무소, 시청 환경과로 방문하거나 팩스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