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이낙연 총리, 경도 연결 교량건설 지원에 긍정적" 밝혀
2018-01-22 편집국
여수시는 지난20일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여수 돌산~경도~신월동을 잇는 외곽 순환도로 건설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을 요청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낙연 총리는 여수수산시장을 방문, 주철현 여수시장으로부터 화재 발생에서 재개장까지 과정에 대해 보고받고 시장 상인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이 자리에서 이 총리에게 "외곽 순환도로 건설계획의 핵심인 경도에서 돌산, 신월동을 잇는 교량 건설비용 지원을 요청했고, 총리로부터 보고서를 올리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곳의 연륙ㆍ연도교는 미래에셋이 경도개발사업에 참여하면서 제시한 투자조건이기도 하다.2개의 교량 중 한 개는 국가에서 건설비용의 절반을 대고 나머지는 전남도와 미래에셋, 여수시에서 분담해 내기로 한 상태이지만, 나머지 한 개의 비용 부담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
또 여수를 찾는 관광객이 많아지면서 도로 정체가 심해지는 구간이란 특징이 있다. 이에 시는 돌산 우두리~경도~신월~웅천~소호~죽림을 거쳐 국지도 22호선으로 연결되는 외곽 순환도로 건설계획을 세웠다.
주철현 시장은 이외에도 시비를 이용해 부지를 매입해 복원이 진행 중인 전라좌수영 동헌 복원사업의 국비 반영도 요청했다.
한편, 여수수산시장을 방문한 이 총리는 "여수수산시장은 재난 발생에도 지자체와 도, 중앙정부, 국민들이 힘을 모아 초기에 피해를 극복한 모범사례"라고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