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현 여수시장 "미래가 더 기다려지는 도시 만들 겠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23일 "미래가 더 기다려지는 도시 만들겠다"고 여수 비전을 제시했다.
주철현 시장은 시청 상황실에서 '여수의 미래가 기다려집니다'를 주제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중심 관광정책 추진, 자치역량 강화와 일자리 확대, 시민 건강 보호, 정주여건 개선으로 인구 30만 회복 등"을 미래비전으로 제시했다.
이어 "도시브랜드 상승, 시민 소통 활성화, 청렴도 도내 시 단위 3년 연속 1위, 지방채무 제로 도시 등이 주요 성과"라고 소개했다.
시정 현안으로는 "시민중심 관광정책을 실현해 지속가능한 해양관광도시 토대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에 맞춰 자치역량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계속해서 주력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구성된 '자치분권 여수네트워크'가 지방분권 개헌 1000만인 서명운동 등 자치역량 강화 활동을 발 빠르게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저소득 근로자들의 실질적인 생계 보장을 위한 생활임금제(시간당 8320원)도 꼼꼼히 챙기겠다"며 "생활임금제 적용 대상은 시와 시 출자·출연기관, 민간위탁시설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여순사건과 6·13지방선거에 대한 입장도 표명했다.
주철현 시장은 "여순사건 명예회복을 위해 '시민추진위원회' 구성을 공식 제안한다"며 "모든 유가족과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추진위가 토론회, 문화제, 학술대회 등 70주년 기념사업을 요청하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6·13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는 개인역량과 지역발전 비전 등으로 경쟁할것"이라며 "선거법을 준수하고 남은 임기를 잘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여수는 한 사람이 열 걸음 걷는 여수가 아니라 열 사람이 함께 한 걸음을 걷는 '더불어 여수'가 될 것"이라며 "여수 시민과 함께 '시민시장시대 2기'를 시작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