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성추행' 논란 배병우 사진작가 창작스튜디오 폐쇄

2018-02-24     편집국

배병우 창작스튜디오 폐쇄(순천시제공)
순천시는 사진작가 배병우씨의 성추행 논란과 관련 24일 문화의 거리에 있는 "배병우 창작 스튜디오를 폐쇄했다"고 밝혔다.

순천시는 창작 스튜디오 간판을 철거하고, 운영 중단에 따른 안내문을 설치하는 등 즉각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현재 스튜디오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들은 스튜디오 폐쇄에 따라 빠른 시일 내 철거할 방침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건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향후 스튜디오 공간은 시민과 전문가들 의견 수렴과 공모를 통해 문화예술인ㆍ작가들을 위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순천시는 2016년 문화재생을 통한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문화의 거리에 배병우 창작 스튜디오, 김혜순 한복공방, 조강훈 아트 스튜디오를 개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