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섬진강 상류 8.5t 재첩 살포
2018-10-16 나우닷컴
광양시는 최근 섬진강 재첩 서식지 확대 및 지속적인 생산을 위해 8.5t의 재첩을 상류지역에 살포했다고 15일 밝혔다.
광양시는 지난 11일 주민과 재첩생산어업인, 전남 동부수협,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가해 섬진강 하류에서 재첩을 채취했다. 이어 소형어선에 분승, 섬진강 상류수역인 다압면 섬진마을~관동마을 사이 지선에 재첩을 살포했다.
살포된 재첩은 살포수역에서 한 달 동안 적응기를 거쳐 겨울을 지내고 이듬해 5월부터 성장과 산란을 반목하면서 모래톱 등에 재첩 종패와 성패가 자연스럽게 조성된다.
광양시는 지난 2008년부터 10차례에 걸쳐 총 63t의 재첩을 살포했으며 지난 7월 해양수산부에 섬진강 재첩잡이(손틀방류어업)를 광양 하동 공동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해 줄 것을 신청했다.
박성이 광양시 해양수산팀장은 "섬진강 재첩의 서식지 확대와 지속적인 생산을 위해 재첩 자원조성을 지속 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섬진강 재첩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