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민·관기관 '코로나19' 공동 대응
순천시, 민·관기관 '코로나19' 공동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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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9.0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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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지역 20여 기관·단체가 급격히 확산하는 '코로나19' 공동 대응에 나섰다.

순천시 민관공동대책위원회(순천시제공)
순천시 '코로나19' 대응 민·관공동대책위원회(순천시제공)

순천시는 2일 '코로나19' 대응 민·관공동대책위원회'를 소집해 공동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공동대책위원회는 순천시와 순천시의회, 순천의료원, 성가롤로병원, 순천병원, 한국병원, 순천시 의·약사회, 순천대, 청암대, 제일대, 순천교육지원청, 순천경찰서, 상공회의소, 순천농협 등 20개 기관·단체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 참여 기관과 단체들은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공유하고 의료 자원봉사자와 병상 확보 대책 등을 논의했다.

순천교육지원청은 학교별 원격 수업과 휴교 계획, 학부모·학생 안심 언론브리핑을 맡기로 했으며 순천경찰서는 관련 법규 위반자 수사, 자가격리 이탈자 관리, CCTV 분석을 지원하기로 했다.

순천소방서는 확진자와 밀접접촉자 이송 지원, 군부대는 의료 인력 등을 지원하고 순천의료원 등 병원에서는 병상·장비 및 의료진 확보, 선별진료소 운영 등을 담당한다.

순천대 등 대학에서는 간호인력 지원 등 인력풀 확보하고 순천시 의사회 및 약사회는 전문가 자문, 순천시 상공회의소는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홍보와소상공인 관리, 농협순천시지부 등은 물품과 장비 지원에 협조할 예정이다.

대책위는 3단계 발령 또는 보건소 폐쇄 등 최악의 상황에 대비한 선제적 대책과 함께 환자 급증 시 병상 확보 방안과 시민 고통 절감 방안을 모색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순천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로 긴박했던 상황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일주일 동안 지역 감염자 발생이 없을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와 다중집합장소의 운영중단을 일부 해제하는 방안을 민·관공동대책위원회와 논의 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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