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24일 청소년교향악단 시민공청회
순천시, 24일 청소년교향악단 시민공청회
  • 나우닷컴
  • 승인 2020.09.1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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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시는 오는 24일 오후 3시 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시립청소년교향악단 운영과 관련된 시민공청회를 개최한다고 지난9일 밝혔다.

순천 문화예술회관 전경(순천시제공)
순천 문화예술회관 전경(순천시제공)

이 자리에서는 시립청소년교향악단 운영 경과보고와 함께 시민단체 및 언론인, 학교오케스트라단 관계자와 전문가, 청소년교향악단 이해관계자 등 각계각층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이번 공청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참석자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참석인원을 50명으로 제한하며, 순천문화예술회관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순천시는 당초 3월쯤 공청회를 개최하기로 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이번에 공청회를 열기로 했다.

공청회 참여접수는 선착순이며 순천시 홈페이지 공고문에 첨부된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전자우편을 통해 신청 후 유선으로 접수확인하면 된다.

순천시는 지난 2월초 행정 낭비요인 최소화와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일몰사업으로 분류된 청소년교향악단을 폐지하고, 대신 악기 연주에 실력있는 청소년 육성을 위해 음악영재아카데미를 2021년 1월부터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하지만 단원과 학부모들이 청소년교향악단 존치를 요구하며 순천시의 결정에 강력 반발하는 등 갈등 양상을 빚어왔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시정조정위원회를 통해 청소년교향악단 폐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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