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오는 11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여수~거문도 항로의 여객선 이용 운임 50%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기간 누구나 여객운임의 반값할인 혜택을 받고 문화와 역사,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한 거문도, 초도, 손죽도를 여행할 수 있게 된다. 다만 고흥 나로도항을 이용해 거문도를 들어갈 경우 여객선 할인은 지원되지 않는다.
이번 사업은 원거리 도서지역 관광객들의 해상교통비를 줄여주고 비수기 섬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마련됐다.
여수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 타지역 이용객이 32% 증가했음을 확인했다.
'코로나19' 국내 발생 전인 지난해 11월, 12월의 경우 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시는 추경예산을 통해 사업비 1억2000만원을 확보했으며 지원액 50% 중 여수시가 40%, 여객선사가 10%를 부담하게 된다.
여수시민은 여수~거문도‧금오도‧하화도 등 여수지역을 운항하는 여객선의 모든 항로 여객운임의 50%를 상시 할인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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