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2023년 개최 예정인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의 남해안남중권 유치에 공감했다고 19일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이낙연 위원장은 전날 여수세계박람회장 컨벤션센터에서 지역시민들과 여수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위원장은 여수 중심의 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에 대한 공감의 이유를 구체적으로 세 가지 들었다.
이낙연 위원장은 "남해안남중권 공동개최는 동서통합의 상징적 의미를 가지며 수도권의 인구가 전체 인구의 50%가 넘어선 현실을 볼 때 문재인 정부의 중점과제인 국토균형발전을 위해서도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여수세계박람회 사후활용의 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환경부가 유치지역 결정을 늦추지 말고 빨리 결정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지역 현안과 관련 이 위원장은 "2023년 여수항 개항 100주년 기념사업과 관련해 새로운 미래비전을 위해 해수부에 여수항 재개발 타당성용역을 추진하는 데 협조하고, 전라선 고속철도화를 위해 힘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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