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미세먼지 차단숲 7㏊ 조성
여수시, 미세먼지 차단숲 7㏊ 조성
  • 나우닷컴
  • 승인 2021.05.2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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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전라선 폐철도 및 율촌산업단지 등에 미세먼지 차단 숲 7㏊를 조성한다고 지난24일 밝혔다.

여수시,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 본격화(여수시제공)
여수시,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 본격화(여수시제공)

여수시는 산림청으로부터 지원받은 35억원 등 총 70억원을 투입해 전라선 폐철도 율촌조화공원 2㎞ 구간 2㏊와 율촌산업단지 4.6㏊, 신월동 하수종말처리장 0.4㏊ 일대에 가시나무, 메타세쿼이아 등 28종 4만4400여그루의 나무를 식재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미세먼지 흡착과 흡수 기능이 높은 가시나무, 느티나무 등 수목을 식재해 산업단지와 주요 도로변 등에서 발생된 미세먼지를 차단하기 위해 추진한다.

기후변화에 선제적 대응으로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고 시민들의 건강도 지킬 수 있게 있도록 기대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연구결과에 따르면 나무 한 그루당 흡수하는 미세먼지는 연간 35.7g으로 경유차 1대가 연간 내뿜는 미세먼지를 흡수하기 위해서는 약 47그루의 나무가 필요하다.

차단 숲을 조성할 경우 미세먼지(PM10) 농도는 평균 25.6%,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평균 40.9%까지 저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으로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질 개선뿐만 아니라 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민관산학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탄소 Zero 도시 여수'를 비전으로 1000㏊ 나무 식재 등 탄소흡수원 확대 등을 통해 2050년 탄소 순배출 제로(0)를 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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