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피서철을 맞아 백운산 4대 계곡에 설치된 개인 하수처리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7월9일부터 8월말까지 진행하는 이번 점검은 백운산 주변 옥룡계곡, 봉강계곡, 진상 어치계곡, 다압 금천계곡 내 약 30개 개인하수처리시설이 대상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개인 하수처리시설 정상가동 유무, 내부 청소와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시정하도록 행정지도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개인 하수처리시설을 정상적으로 가동하지 않는 등의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하수도법' 관련 규정에 따라 고발 등 행정처분을 시행한다.
조희수 자원순환과장은 "광양 백운산 4대 계곡 수질오염과 악취 발생을 최소화해 여름철 백운산 계곡을 찾는 피서객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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