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발맞춰 '여순사건 기념관' 조성
여수시,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발맞춰 '여순사건 기념관' 조성
  • 나우닷컴
  • 승인 2021.10.2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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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는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에 발맞춰 동백꽃으로 사랑받고 있는 오동도 내에 '여순사건 기념관'을 조성해 지난19일 개소식을 열었다.

여순사건 기념관 개소식(여수시제공)
여순사건 기념관 개소식(여수시제공)

기념관은 해방 이후 혼란기를 겪었던 대한민국 상황, 전개과정, 특별법 제정을 위한 민‧관 노력 등 6개의 아카이브와 손가락총을 형상화한 포토존으로 구성됐다.

과거의 아픔을 딛고 현재의 아름다운 관광도시로 도약한 여수의 주요 관광지 VR 파노라마관과 여순사건 영상체험 및 상영관도 운영한다.

개소식에는 권오봉 여수시장, 전창곤 여수시의회의장, 서장수 여순사건 여수유족회장, 남종옥 순직경찰 대표, 박정명 여순사건시민추진위원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여순사건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부족하지만 경건하고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기념관을 조성했다"면서 "여순사건 기념관 및 다크투어리즘 운영을 통해 여순사건에 대한 전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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