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프렌즈봉사단,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
광양제철소 프렌즈봉사단,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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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1.1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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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프렌즈봉사단은 지난 8일 광양시 백운산 일대에서 '혹한기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광양제철소 프렌즈봉사단 야생동물 먹이주기(광양제철소제공)
광양제철소 프렌즈봉사단 야생동물 먹이주기(광양제철소제공)

'혹한기 야생동물 먹이주기' 봉사 활동은 매년 겨울 추운 날씨로 먹이를 구하지 못해 굶주리고 있는 야생동물의 탈진 및 폐사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부족한 먹이를 찾아 민가로 내려오는 야생동물들의 농작물 피해를 예방, 사람들과 상생 가능한 환경을 조성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프렌즈봉사단은 올해로 15년째, 백운산 인근에 서식 중인 너구리, 고라니, 수달, 수리부엉이 등 다양한 야생동물들에게 먹이를 주며 보호하고 있다.

'혹한기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는 광양제철소 백운산 수련관에서 노랭이봉으로 이어지는 인적 드문 등산로 및 야생동물들의 이동로를 따라 배추, 당근, 고구마, 잡곡 등의 먹이를 놓아줬다.

또한, 야생동물 서식지 주변의 덫과 올무 철거, 쓰레기 수거 등 자연환경 정화 활동도 함께 실천했다.

봉사에 참여한 광양박판공정섹션 강봉희 리더는 "그 옛날 우리가 보릿고개를 겪었듯 야생동물에게는 매년 이맘때가 보릿고개와 마찬가지일 것이다"며 "사람과 야생동물이 상생할 수 있는 자연환경을 만드는 데 일조하고 있다는 생각으로 즐겁게 봉사를 마쳤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프렌즈봉사단은 광양제철소 직원 350여 명으로 구성된 재능봉사단으로, 지역사회와 상생·공존하기 위해 기업과 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모델을 제시하는 'Community with POSCO'(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회사) 실현에 적극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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