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청소년들이 지역의 정책을 직접 발굴·기획하는 청소년참여 활성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지난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여성가족부의 '2022년 지역사회 청소년참여활동 활성화 공모사업'으로 운영된다
순천시는 '푸름(靑)을 풀어놓다'를 주제로 순천시교육지원청과 협업하여 청소년을 대상으로 에코캠핑, 인싸그램, Water Pop, 마을 드로잉 등 청소년기획단 운영과 정책캠프를 거쳐 지역의 문제점을 발굴하고, 정책박람회·정책 리페어 페스티벌 등 정책수립 일련의 과정으로 구성해 추진한다.
제한적 소수가 아닌 일반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고, 형식적인 참여가 아닌 다수 청소년의 실질적 참여권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첫 번째 활동으로 순천개랭이고들빼기 마을에서 생태와 환경을 주제로 에코캠핑을 운영해 해양쓰레기 수거활동을 진행했으며, 해양쓰레기 감량과 깨끗한 바다환경에 대한 정책토론을 펼쳤다.
순천시는 앞으로 1기당 30명씩 총4기 100여명의 청소년기획단을 운영해 각 기수별 1개의 주제로 정책발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지역 내 청년문화기획단체가 추진, 청년과 청소년의 유대관계를 통해 딱딱하고 어려울 수 있는 정책을 보다 쉽고 친근하게 풀어가려는 시도를 한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며 질문과 함께 하는 QNQ활동과 캠프, 박람회를 통해 역량이 강화되고 변화되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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