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7대 고소득 작목 확정... 1억 부농 110농가 육성 계획
순천시 7대 고소득 작목 확정... 1억 부농 110농가 육성 계획
  • 편집국
  • 승인 2017.04.06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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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는 올해 7대 고소득 농작물을 집중 지원해 1억 이상 부농 110농가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집중 지원 품목은 4월 현재 한창 출하 중인 오이와 미나리를 비롯해 딸기(묘), 참다래, 복숭아, 곶감, 조기햅쌀 등 7대 작물이다.

대표작물로 자리매김한 오이는 순천에서 300여 농가 110㏊ 재배 면적으로 전국 30%를 점유하며 온난기후와 저온에 민감해 최적지로 꼽힌다.

순천 오이는 1960년대 도사동 지역에서 시작해 낙안, 상사, 황전, 풍덕 등으로 재배지를 확대했으며 연간 254억원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미나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5대 연안 습지이자 철새 도래지인 순천만 인근 도사동을 중심으로 89농가에 64ha가 재배되고 있다. 향이 독특하고 섬유질이 풍부해 부드러운 식감으로 소비자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올해 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독점 배타적 지식재산권을 획득하고자 순천 미나리 단체 표장 등록 사업도 추진중이다.

외서 딸기묘도 부농의 꿈을 키워줄 작목이다. 외서의 딸기묘는 준산간지에 위치한 최적의 기후 조건과 지속적인 육묘 기술 교육을 통해 병해충 발생이 적다.

100% 계약재배로 60농가에서 35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시는 고소득 전략작목 육성을 위해 7대 작목의 5개년 투자계획도 확정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조수입 1억원 이상 110 농가를 목표로 2018년 140농가, 2021년에는 220농가까지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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