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5월 개장을 목표로 서면 구만리에 건립중인 농산물 가공센터의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라고 11일 밝혔다.
농산물 가공센터는 지난해 11월 착공, 현재 9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국비 포함 총사업비 27억이 투입된다. 이곳에는 농산물 제조·가공시설 823㎡와 가공장비 73종 116대가 설치·운영된다.
가공센터는 가공시설을 갖추지 못한 농업인들이 시제품을 생산해 고부가가치 상품화를 이룩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가공기술 개발과 창업보육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순천시는 가공센터 준공 후 내실 있는 운영·관리를 위해 선진지 벤치마킹을 실시했으며, 4월중에는 순천시 농산물 가공센터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해 지역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농산물 가공센터에서는 반찬류,, 빵류 등 18개 유형 78개 품목의 가공품을 생산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농산물 가공센터가 완공되면 그동안 가공시설이 없어 1차 생산물로만 판매가 이뤄져 소득창출에 어려움을 겪은 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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