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에서 '코로나19'로 확진 받고 치료받던 80대 남성이 숨졌다.
28일 순천시에 따르면 사망 남성은 지난달 28일 확진판정을 받고 조선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아 왔다. 그러던 중 지난 22일부터 폐손상 등 증상이 악화돼 26일 오후 숨졌다.
숨진 남성은 고혈압과 당뇨병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서울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순천시 누적 확진자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유학생 1명이 지난 26일 확진판정을 받은 것을 포함해 70명이다. 이 가운데 58명은 완치 후 퇴원했고, 11명은 치료 중이다.
순천시는 지난달 29일 이후부터 지역사회 신규감염원에 따른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기간이 방역의 최대 고비로 보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고향방문과 다른 지역 이동을 자제를 부탁한다"며 마스크착용과 적극적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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