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톡톡캠프' ... 계층·세대간 소통효과 기대
광양제철소 '톡톡캠프' ... 계층·세대간 소통효과 기대
  • 편집국
  • 승인 2017.06.14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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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는 세대간 소통과 신뢰를 쌓는 '톡톡캠프'(Talk Talk Camp)를 열어 창의와 혁신의 조직문화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 톡톡캠프_블록 활동중인 참가자들

톡톡캠프란 입사 5년 이하 근속직원과 직책 보임자가 함께 참가해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함으로써 세대간·계층간 차이를 이해하는 1박2일 합숙과정이다.

포스코 인재창조원 주관으로 2018년 말까지 2년에 걸쳐 서울, 포항, 광양 직원 약 57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올해는 1000여명이 18차례에 나눠 입과한다.

13일부터 이틀간 백운산수련관에서 열린 톡톡캠프에 참가한 광양제철소 직원들은 '스마트 포스코, 스마트 톡톡' 슬로건에 걸맞게 일방적인 강의가 아닌 ▲소통과 음악을 연계한 특강 ▲역할심리극 ▲공감 토크 ▲학습용 블록을 활용한 스마트 제철소 만들기 등에 참여해 소통능력을 길렀다.

14일 톡톡캠프를 방문한 김학동 광양제철소장은 "제철소는 수 많은 인력과 조직이 함께 일하는 곳인 만큼 무엇보다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며 "원활하게 소통이 될 수 있는 분위기를 형성해나가자"고 말했다.

첫 톡톡캠프에 참여한 황요웅 사원(22·도금부)은 "직책보임자들과 함께 교육을 받는다고 해 부담이 많았지만 세대 차이를 극복하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