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AI 발생 최고 위기단계 수준 차단방역에 총력
곡성군, AI 발생 최고 위기단계 수준 차단방역에 총력
  • 편집국
  • 승인 2017.11.0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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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최고 위기단계인 '심각'단계에 준하는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 AI 차단방역 총력(곡성군제공)

곡성군은 AI 발생여부와 상관없이 지난 10월1일부터 겸면 평장리에 거점소독초소를 설치했다.

또한, 평일과 휴일을 막론하고 24시간 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 AI 신고 접수와 유사시 방역조치·지원 등 실시간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10월 이후 경기, 강원, 경북, 전북 등 전국 각지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AI항원이 잇따라 검출되고 겨울철새들이 주요 하천에 남하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요 하천과 AI 발생빈도가 높은 가금농가를 중심으로 매일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3개 축협의 공동 방제단을 통해 소규모 농가에 대한 차단방역을 실시하고, 전업농가에 대해서는 방역약품을 공급해 자체 방역토록 지도하고 있으며, 전체 축산차량 185대를 대상으로 무선인식장치(GPS) 설치를 완료하고 축산차량의 이동경로와 위치 파악에 활용 중이다.

한상용 곡성군 가축위생팀장은 "AI 차단방역을 위한 축산 관계자들의 노력 뿐만 아니라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