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소장 이진수)는 광양시가족문화센터 4층 공연장에서 '가(家)·나(NA)·다(多) 인형극단 사업' 3기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8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가나다 인형극단 사업'은 광양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 이주 여성들의 지역 정착을 돕고 지역사회에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와 긍정적인 인식을 전파하고자 지난 2021년부터 시작돼 3년차이다.
포스코 임직원들의 급여 1%로 조성된 포스코1% 나눔재단의 지정기탁금 3000만원과 함께하는 '가(家)·나(NA)·다(多) 인형극단 사업'은 ▲건강한 부모 및 부부를 위한 교육, 즐거운 '가(家)' ▲나와 우리 가족의 미래를 설계하는 교육, 행복한 '나(NA)' ▲인형극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는 인형극단 '색동나무' 양성, 만족한 '다(多)'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다문화가정 여성들로 구성된 '색동나무' 인형극단은 지역사회와 융화될 수 있는 문화 컨텐츠를 시민들에게 선보이며 다문화가정 프로그램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어 더욱 그 의미가 깊다.
단원들은 직접 겪었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한 각본과 손수 제작한 인형들을 활용, 이해와 존중을 담은 인형극을 선보이며 문화 전달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21년부터 지역 내 어린이집, 학교,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등을 방문해 300회 이상의 공연을 펼쳤으며 누적 관객 수 약 9083여명을 달성했다.
이철호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이 사업은 최근 늘어나는 광양시 다문화 가정들의 지역사회 정착을 돕는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광양제철소는 다문화 가족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