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사내 '챗GPT' 플랫폼 도입
광양제철소, 사내 '챗GPT' 플랫폼 도입
  • 나우닷컴
  • 승인 2023.09.15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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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는 사내 업무시스템과 결합한 P-GPT(Private GPT) 플랫폼을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P-GPT 서비스 운영 시작을 알리는 게시글. (광양제철소 제공)
P-GPT 서비스 운영 시작을 알리는 게시글. (광양제철소 제공)

챗GPT는 GPT 인공지능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된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로서 딥러닝 기술을 통해 분석한 방대한 인터넷 자료를 기반으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해 12월 첫 출시된 챗GPT는 자료 검색 및 분석 기능으로 비즈니스 업계에서도 자체 업무에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업무 혁신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평가받는다.

포스코는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자체적으로 보유한 사내 지식정보를 접목시켜 임직원들의 업무에 챗GPT 활용도를 높이고자 P-GPT(Private-GPT) 서비스를 출시했다.

P-GPT는 일반-GPT, 기업시민-GPT, 공정거래-GPT 등 크게 3가지 유형으로 구성됐다.

포스코는 P-GPT 성능의 지속적인 개선을 위해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수렴하는 별도의 기능도 운영한다. 이용자들은 일반GPT 채팅 기능을 통해 자신들이 받은 정확하지 않은 답변에 대해 즉각적인 피드백을 남길 수 있으며, 이는 곧바로 반영돼 GPT 서비스의 품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P-GPT는 별도의 외부 프로그램 설치나 설정이 필요없이 자체 인트라넷에서 곧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도모했다.

아울러, 보다 더 직관적인 UI를 도입하고 불필요한 메뉴를 최소화시켜 유저 친화적인 이용환경을 구축했으며, 모바일 전용 앱도 제공돼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서비스에 접속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용 접근성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심민석 포스코 디지털혁신실장은 "챗GPT의 등장으로 인공지능 시대가 도래하면서 AI기술 초격차를 달성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 됐다"며 "이처럼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혁신적인 IT기술을 업무에 접목시키는 노력을 이어나가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가속화하는데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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