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옥룡사지 '국내 최대 동백 군락지' 조성
광양시, 옥룡사지 '국내 최대 동백 군락지' 조성
  • 편집국
  • 승인 2018.03.13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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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는 오는 16일 옥룡면 추산리 백계산 동백 숲 일원에서 국내 최대 동백 군락지 조성을 위한 올해 첫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옥룡면 백계산 전경

국내 최대 동백 군락지 조성을 위한 첫걸음으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산림관련 유관기관과 단체, 학생,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한다.

이날 참석자들은 1㏊ 면적에 동백나무 400본을 식재하고 옥룡사지 동백 숲 투어와 함께 현장에서 대화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천년의 숨결이 느껴지는 '옥룡사지 동백나무 숲'은 선각국사 도선이 35년간 머물면서 절터의 기운을 보완하기 위해 식재된 동백나무 7000여 본 그루가 숲을 이루고 있다.이러한 보존가치를 인정받아 2007년에 천연기념물 제489호로 지정됐다.

이번 나무심기 행사를 시작으로 옥룡사지 동백 숲을 중심으로 백계산 일원에 2020년까지 30억 원을 투자해 매년 50㏊씩 3개년에 걸쳐 150㏊의 국내 최대 동백 군락지를 단계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서희원 산림소득과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동백 군락지로 조성해 장기적으로 동백을 6차 산업화하고 지역 생태관광지로 연결하겠다"며 이 사업을 주민 소득과도 연계하는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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