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손죽도 해상서 40톤급 화물선 침몰…승선원 2명 모두 구조
여수 손죽도 해상서 40톤급 화물선 침몰…승선원 2명 모두 구조
  • 나우닷컴
  • 승인 2018.08.2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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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은 24일 오후 3시15분쯤 여수시 삼산면 손죽도 앞 해상에서 41톤급 화물선 H호(승선원 2명)가 침몰됐다는 조난신호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여수 해상서 40톤급 화물선 침몰(여수해경제공)
여수 해상서 40톤급 화물선 침몰(여수해경제공)

경비함정 3척과 해경구조대를 사고 현장으로 보내, 침몰 선박 선수부분에서 구조를 기다리던 선원 2명을 이날 오후 4시17분쯤 무사히 구조했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화물선 H호는 이날 오전 10시쯤 여수의 한 조선소에서 수리를 마무리하고 추자도 방향으로 항해 중 선박에 물이 차오르자 H호 선장이 손죽도 인근 암초에 배를 임의 좌초시키고 구조를 요청했다.

현재 화물은 선수 부분을 제외한 전체의 90% 정도가 물에 잠긴 상태다. 이 화물선에는 연료용 경유 15드럼(3000리터)이 실려있으며, 선원들은 침몰 직전 연료가 유출되지 않도록 사전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해경은 침몰 선박 주변에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기름 유출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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